호남석유화학, 2차전지 태양광 사업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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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이 2차전지 및 태양광 소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탄소복합소재 기술을 보유한 테크항공을 인수함으로써 풍력이나 항공기 부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이어 2차전지 및 태양광 소재 사업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관계자는 "최근 테크항공 인수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시장 진출을 통해 전통적인 석유화학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2차전지 및 태양광 소재 등 기능성 소재를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호남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양극재나 분리막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알려진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남석유화학은 여러 가지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으나 ESS는 2011-12년 안에 관련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정범식 대표가 ESS 시장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후 관련기업 인수를 검토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사명이나 일정 등은 밝힐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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