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수소산용 수요 감소로 … 여름철 에어컨 생산으로 반전 기대
화학뉴스 2012.01.25
중국산 형석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용도인 불화수소산용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2011년 여름 톤당 2600위안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현재 2100-2200위안까지 떨어졌다. 다만, 앞으로도 약세가 지속된다면 공급처들이 채산성 제고를 위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정부가 자원보호를 위해 국유기업을 통한 형석광산 인수를 진행하고 있어 채굴 중단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형석은 주로 불산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시행한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이 2011년 종료되고 세계경기 불안으로 중국 가전기업의 아프리카 수출이 정체됨에 따라 가전 및 냉매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불산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 2011년 여름 톤당 1만2000위안에서 8500위안으로 하락했고, 불산으로 제조하는 불소수지 시황도 덩달아 침체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태양전지의 백시트용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중국 태양전지 생산 과잉으로 불산과 형석 시장 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한편, 불산은 계절적 요인을 크게 받는 화학제품으로 여름철에 에어컨 생산을 확대하면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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