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세제에서 농축 액체세제로 전환 … 저온세탁에 물 절약이 장점
화학뉴스 2012.09.04
POE(Polyoxyethylene) Alkyl Ether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E는 의류용 초농축 액체세제의 주원료로 최근 초농축 액체세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신장한 반면 의류용 분말세제의 주원료인 LAS(Linear Alkylbenzene Sulfonate)는 정체되고 있다. 2011년에는 AE, LAS 판매량, 판매액이 모두 정체됐으며, 세제는 의류용 수요에 좌우되기 때문에 분말에서 액체세제로의 전환 여부가 앞으로 세제 시장판도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E가 중심인 초농축 액체세제는 피지 등 기름때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소량의 물, 겨울철 저온에서도 세탁이 가능하고 헹굼이 1번만으로 끝나는 등 보다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AE 외에 비이온계 계면활성제를 배합하고 있다. 반면, 분말세제는 주로 빌더, LAS, AE 3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으며, 빌더는 제올라이트(Zeolite)와 탄산소다를 조합한 무기계 알칼리성분과 유기계 계면활성제가 배합돼 있는 2가지가 있고, 때를 제거하면서 재부착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LAS는 자동차 타이어 베이스 카본(Carbon)과 진흙 등 고체 오염물질을 분산시킬 수 있다. AE, LAS 모두 의류용 세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AE의 용도는 70%가 의류용 세정제로 바닥용 세정제와 샴푸에도 각각 10% 이상 사용되고 있다. LAS는 80% 정도가 의류용 세제로 사용되고 일부는 바닥용 세제, 전자부품 세정제, 싱크대용 세제에 사용된다. 의류용 액체세제는 2010년부터 AE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일본비누세제공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액체세제 판매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하고 분말세제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모든 분기에서 처음으로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액체세제가 분말세제를 웃돌았다. 초고농축 액체세제는 2009년 등장한 이후 가볍고 들기 쉬운 메리트에 행굼이 1번으로 끝나는 등 절수, 절전 효과가 더해져 소비자의 지지를 받았으나 2009년 세계경제 침체 영향을 받고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액체세제 수요 신장과 함께 AE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진흙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LAS는 분말세제로 지금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분말에서 액체세제로의 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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