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9월27일 경북 구미4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는 폭발이 아닌 가스 유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경찰서와 구미시는 9월28일 휴브글로벌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폭발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 가스 유출사고라고 밝혔다.
직원들이 2대의 20톤 탱크로리 가운데 1대의 불산(불화수소산: Hydrofluoric Acid)을 모두 옮긴 후 2번째 탱크로리의 불산을 옮기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던 중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불산은 인화성이 없어 당시 폭발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폭발로 혼선이 있었는데 직원 등 목격자들을 조사해보니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2차 피해 우려로 사고현장에 인접한 유치원 및 초ㆍ중학교 9곳이 휴교했다고 밝혔으며, 구미시도 휴브글로벌과 반경 50m 안에 있는 5개 회사에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