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글로벌 SSBR(Solution-Styrene Butadiene Rubber) 시장은 타이어 라벨링 제도가 시행되면서 연평균 15%대 성장하고 있으나 2013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글로벌 메이저들은 장밋빛 전망에 따라 투자를 확대해 가동률 감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013년 하반기에 SSBR의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감축해 운영했으며, 글로벌 메이저인 랑세스(Lanxess) 역시 가동률이 70-80%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한 EU(유럽연합)의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이 라벨링 제도 시행을 연기함으로써 SSBR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SSBR 시장 확대시점이 지연되고 있을 뿐 성장성이 클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언제부터 성장성을 회복할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SSBR 시장의 성장성을 기대하고 금호석유화학이 2012년 말 6만톤 증설을 마무리했고, LG화학(대표 박진수)도 2013년 11월 6만톤 증설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