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영업손실 640만달러 달해 … 판매가격 높은 영국 출하량 급감
화학뉴스 2014.08.29
한화솔라원(대표 남상우)은 2014년 2/4분기 영업실적이 다시 악화됐다.
8월29일 한화솔라원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액이 1억7850만달러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7.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40만달러로 3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지 3달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2/4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모듈 판매가격 하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라원의 2/4분기 모듈 출하량은 339.5MW로 1/4분기에 비해 4.9% 증가한 반면, 평균 판매가격은 W당 0.67달러로 2.9% 수준 하락했기 때문이다.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한 일본 매출은 1/4분기 51%에 이어 2/4분기에도 53%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영국의 매출 비중은 9%로 13%포인트 급감했다. 한화솔라원 관계자는 “판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국의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며 “중국 출하량은 늘어났지만 저가제품 위주의 시장이어서 수익성 개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4분기에는 신흥시장 개척도 시작했다”며 “코스트 절감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솔라원의 부진은 모기업인 한화케미칼의 영업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한화케미칼은 2/4분기 태양광 사업에서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1/4분기 영업이익 241억원에 비해 94% 폭감했다. <화학저널 201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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