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국 LNG 수출 확대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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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NG 생산량 6000만톤 달해 … 삼성중공업은 FLSO 시장 선점 화학뉴스 2014.10.13
미국 정부가 셰일가스(Shale Gas) 수출을 허가하면서 운송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발주가 잇따라 시황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업들에게 훈풍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셰일가스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수출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사빈패스(Sabine Pass), 프리포트(Freeport), 코브 포인트(Cove Point), 카메론(Cameron) 등 4곳으로 총 LNG 생산량이 6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약 90척의 운송선이 필요하지만 현재 발주를 마친 것은 30척에 불과하고 LNG 수출이 2019년 전에 모두 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LNG 운송선 60척의 발주가 당분간 잇따를 전망이다.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선사와 조선사를 상대로 LNG 운송선 6척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사빈패스 프로젝트로부터 수입할 280만톤의 LNG를 수입하기 위한 것이다. LNG 운송선 발주의 최대 수혜자는 국낸 조선기업이 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LNG 운송선 세계 시장점유율 1-3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기업과 유일하게 경쟁할 수 있는 일본 조선소들은 자국이 수입할 LNG 운송선을 건조하는 것 만으로도 도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관계자는 “일본 전력기업과 상사들은 가급적 자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고 싶어 하지만 도크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부 물량이 국내 조선소에도 발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이나 인디아 등으로 운송에 필요한 나머지 LNG 선박은 대부분 국내 조선기업이 수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또 육지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액화 저장해 해상을 통해 수출하는 부유식 액화저장설비(FLS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FLSO는 세계 최초로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기업인 Excelerate Energy와 수주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2015년 상반기 중 수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천연가스를 LNG 형태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대거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 빅3를 중심으로 LNG 운송선은 물론 FLSO 등의 해양설비 수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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