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28달러에서 12월 900달러로 폭락 … 수급완화에도 초강세 지속
화학뉴스 2015.01.05
에틸렌 가격은 2014년 12월26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1월 수급타이트에 따라 1428달러로 초강세를 지속했으나 국제유가 폭락으로 12월 900달러로 폭락했다. 에틸렌 가격은 1월 FOB Korea 톤당 1428달러에서 연초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2월 1408달러, 3월 1410달러로 1400달러대 강세를 유지하다 4월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며 1400달러 아래로 떨어져 평균 1373달러를 형성했다. ![]() 그러나 아시아 수급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며 5월에도 톤당 1377달러, 6월 14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7월에도 타이완의 가동률 감축과 중국이 에틸렌 수입을 줄인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1500달러를 돌파했다. 8-9월은 미국의 에틸렌 생산차질과 정기보수 등으로 4개 크래커 가동이 중단된 후 수급타이트가 심화되며 다른 석유화학제품대비 초강세를 지속해 평균 1500달러를 유지해 마진율을 대폭 확대했다. 그러나 10월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에틸렌 가격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10월에는 1395달러로 1400달러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10월 마지막주에는 1295달러로 2014년 들어 처음으로 130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다운스트림이 추락하면서 에틸렌 가격도 11월 동반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 1200달러가 무너진데 이어 1100달러선도 지켜내질 못했고, 11월 둘째주 결국 1000달러까지 붕괴된 후 900달러까지 밀린 상태이다. 2015년 에틸렌 시세는 중국의 CTO(Coal to Olefin) 가동이 부진하면서 아시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돼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공급과잉이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주목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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