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유가 상승해도 회복 불능
중국․미국, 석유제품 수출 감소세 … SK․GS․S-Oil 재무구조 악화
화학뉴스 2015.01.12
정유기업들은 국제유가가 상승해도 경영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2014년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5년에도 경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 및 수익 부진은 대부분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회복하더라도 중국․미국에 대한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해 정유기업의 경영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제품의 중국 수출은 중국이 정유공장 증설을 지속하면서 자급률이 상승함에 따라 2012년 8445만배럴, 2013년 7615만배럴, 2014년 6900만배럴로 감소했다 중국은 2014년 3/4분기에 수출 710만톤, 수입 680만톤으로 처음으로 수출이 수입을 앞질렀다. 미국 수출도 2012년 2069만배럴, 2013년 2745만배럴, 2014년 2400만배럴로 감소했다. 미국도 셰일오일 개발 등으로 석유제품 자급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정유기업 매출은 석유제품 수출이 30-40%를 차지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상승해도 수출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수익성을 회복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정유기업들은 2014년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 사업을 일부 매각했으며 GS칼텍스도 주유소 매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도 경영위기가 지속돼 재무구조 악화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Oil은 재무구조 악화에도 석유화학 투자를 확대해 정유 불황 만회를 시도하고 있으나 석유화학은 공급과잉이 지속돼 경영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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