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엘라스토머(Elastomer) 및 특수수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화학경제연구원(CMRI)이 최근 발간한 <특수 엘라스토머 및 수지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8대 엘라스토머 및 특수수지 수요는 2013년 19만4000톤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7.7% 성장했고 2018년에는 3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지희 연구원은 “건축용 TPV(Thermoplastic Vulcanizate)와 Copolyester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3%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차용은 복합 및 경량화 소재에 대한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연평균 6.8% 이상 성장하는 반면, 전기전자용은 2018년까지 낮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신발용 수요 감소로 성장이 주춤했으나 최근 친환경 용기 시장 확대로 Copolyester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8대 엘라스토머와 특수수지는 기술개발로 국산화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용도 개발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수요는 EVA(Ethylene Vinyl Acetate)가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POE(Polyolefin Elastomer) 26%, ASA(Acrylic Styrene Acrylonitrile) 10%, Copolyester 10%, TPV 9%, Copolyamide 3%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