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해상운송 지형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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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53억달러 투자해 확장 … 니카라과·이집트도 증설 추진 화학뉴스 2015.01.30
중남미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운하 확장 및 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파나마운하 확장공사는 2015년 말 완료될 예정이며 니카라과와 이집트도 운하 신증설 계획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상운송 세력도가 변화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에 따르면, 파나마운하를 통과한 선박은 2013년 1만3660대로 현재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항요금에 대한 수입은 약 18억5000만달러로 절반에 달하는 9억8000만달러 상당을 파나마 국고로 확보하고 있으며, 운하와 관련된 수출금액은 파나마 GDP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의 경제적인 버팀목인 파나마운하는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장공사는 최근 풀가동이 지속된 것과 운하를 지나가는 선박 가운데 가장 큰 Panamax보다 더 큰 대형선박이 등장하면서 해상운송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민투표를 통해 2007년 9월 확장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5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셰일가스(Shale Gas) 생산량 확대를 지속하는 미국이 대형탱크를 활용해 석유제품을 아시아시장으로 대량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운하가 예정대로 확장돼도 선박 통행량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파나마운하청은 통항요금을 연평균 3.5% 인상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2025년 통항 선박량이 2014년에 비해 50% 늘어나고 통항요금 수입은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요금 인상이 계획대로 실시되면 통항요금은 20년 동안 2배 수준 상승하기 때문에 선주들이 코스트 상승을 우려해 파나마운하 루트를 피할 가능성이 있어 선박 통행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중남미 니카라과가 2020년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운하 건설계획을 추진하는 등 파나마운하는 강력한 라이벌 등장을 앞두고 있다. 니카라과가 추진하고 있는 운하는 총길이 278km, 폭 230-520m, 깊이 27.6m로 2014년 7월 국회가 중남미 최대의 담수호인 니카라과 호를 경유하는 운하루트를 승인했다. 12월 착공해 2019년 중순 완공할 계획이다. 대형 선박이 통행할 수 있는 대형 운하 건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콜롬비아 산토스 대통령이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단정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중남미지역에는 이미 파나마운하가 가동하고 있고, 400억달러로 알려진 운하 건설비용은 니카라과 GDP의 4배에 달하는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불안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2014년 8월 약 40억달러를 투입하는 수에즈운하 증설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운하와 병행해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선박 통행량을 확대함으로서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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