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은 2015년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동부팜한농은 상반기 매출이 4682억원, 영업이익이 720억원을 달성했다고 8월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87% 폭증했다.
동부팜한농은 사업별로 경영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문제해결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으며 작물보호 사업은 전국 5개 권역별로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간접부서 인력 가운데 상당수를 영업·마케팅 현장으로 배치하는 등 현장영업력을 강화했다.
연간 5억달러의 신규 매출이 기대되는 제초제 <테라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면 작물보호 사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축인 비료사업에서도 흑자구조가 마련됨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미얀마 현지농장 조성을 비롯해 해외거점을 늘려나가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유전형질 기술 및 에너지 작물 종자 등 고부가가치 육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산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현재까지 36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높아졌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경영 체질개선과 기초체력(펀더멘탈) 강화를 통해 거둔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 성공요인을 분석해 흑자기조를 확대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6000억원에 육박하던 순차입금도 2015년 안에 4000억원대로 대폭 축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