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퇴거불응 주민에 보상 … 에틸렌 100만톤에 PP 50만톤 건설
화학뉴스 2015.10.02
베트남 Long Son 석유화학컴플렉스 부지문제가 전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퇴거 명령에 불응하고 있는 50가구에 이전 보상금을 승인해 이르면 9월 안에 부지수용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타이 SCG(Siam Cement Group) 등은 설계․조달․건설(EPC)기업 입찰을 실시해 2015년 말까지 선정을 끝내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당초 45억달러였으나 5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남부 Long Son 석유화학단지 건설프로젝트는 2007년 발표돼 2008년 정부의 인가를 취득해 당초 2013년 전면가동 예정이었으나 자금조달체제 구축과 토지수용 문제로 일정이 대폭 연기됐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겪은 후 CF(Corporate Finance)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출자기업 가운데 베트남국영화학기업(VinaChem)이 국영기업개혁의 일환으로 불가피하게 프로젝트 참여 재검토를 실시하고 취소를 선언하자 PetroVietnam이 지분을 매입한 경위가 있다. 현재 Long Son 프로젝트는 SCG가 46%, PetroVietnam이 29%, 카타르국영석유기업의 자회사인 QPI(Qatar Petroleum International)이 25% 출하하고 있다. 토지수용문제는 최종적으로 약 50가구가 거주지 퇴거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있으나 베트남 정부가 이전 보상금을 지불하는 데 승인함으로써 이르면 9월 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Long Son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베트남 최초의 본격적인 석유화학 컴플렉스로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50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0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중심으로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40만톤, LLDPE(Linear Low-Density PE) 40만톤, PP(Polypropylene) 45만톤, VCM (Vinyl Chloride Monomer)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나프타 크래커, PE(Polyethylene), PP, VCM의 EPC 입찰이 실시돼 2015년 말까지 선정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201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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