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 해외 합작공장 대상 설비전환 검토 … M-X 가동률 향상
화학뉴스 2015.11.17
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해외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수요를 확보하고 원료 M-X(Mixed-Xylene) 플랜트의 가동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동출자 형태로 경쟁력을 잃은 PTA(Purified Terephthalic) 플랜트의 전용이 유력한 선택으로, 중국 및 한국 후보지에서 2021년 사업화를 목표로 수익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M-X 플랜트는 PIA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4년 본격 가동했으며 판매 증가에 따라 2015년에는 높은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PIA 자체 소비량을 늘려 M-X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합작을 검토하고 있다. PIA는 PTA 생산설비를 전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MGC는 PTA의 잇따른 증설로 중형 플랜트가 가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 어 가동을 중지한 플랜트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비 전용을 통해 해외공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PTA 생산설비 중 일부를 PIA 전용으로 전환해 가동하고 있으며, 삼남석유화학은 PTA 시장 침체로 여수 소재 PTA 플랜트를 풀가동하지 못하고 일부 생산라인은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Mitsubishi Chemical(MCH) 그룹과 삼양사의 합작기업으로 MGC의 방침에 따라 PTA 생산설비의 일부를 PIA 라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PIA는 개질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및 불포화폴리에스터수지의 원료 뿐만 아니라 가소제, 접착제, 도료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수요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용도를 중심으로 연평균 4-5%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erstorp 싱가폴 공장이 가동을 중지한 것이 영향을 미쳐 수급이 타이트해진 가운데 아시아 PIA 생산기업들은 90%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MGC도 풀가동하고 있다. 타이완 FCFC도 PTA와의 스윙 플랜트에서 PIA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MGC는 2014년 M-X/PIA 사업을 채산성 악화 사업으로 정의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자회사 AGIC의 Matsuyama 소재 PIA 및 M-X 생산설비를 가동 중지해 Mizushima 공장으로 통합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PIA가 7만톤, M-X가 15만톤이다. <화학저널 201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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