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오랜만에 8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공급과잉이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연속적으로 급등하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프로필렌 가격은 8월26일 FOB Korea 톤당 800달러로 35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785달러로 35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845달러로 35달러 급등했다.
동북아시아 전체적으로 공급이 남아도는 분위기이나 중국에 대한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급등을 계속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Shandong이 톤당 7100-72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903-916달러를 형성해 동북아시아 현물가격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Hangzhou 인근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중단을 지시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스팀 크래커와 함께 다운스트림도 가동을 중단하고 원래 기초유분의 공급부족이 심했다는 점에서 G 20은 프로필렌 고공행진의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천NCC가 8월22일 연수 소재 프로필렌 14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재가동해 가동률을 7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여천NCC는 8월3일 기계적 트러블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9월 말까지는 가동률 70%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