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차익실현 매물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1.56달러로 전일대비 0.58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9달러 떨어지며 57.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10달러 하락하며 55.55달러를 형성했다.

9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9월 셋째주 955만배럴로 전주대비 3만7000배럴 늘어나며 2015년 기록한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익실현 매물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14거래일 동안 WTI는 9%, 브렌트유는 7% 상승하며 기술적 과매수 상태가 발생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달러화 약세 및 터키와 쿠르드족 자치정부의 갈등 심화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3.09로 전일대비 0.30% 하락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에서 93%에 근접한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오자 터키 Tayyip Erdogan 대통령은 KRG 분리를 막기 위해 무력을 동원해 원유 수출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PVM의 Tamas Varga는 쿠르드와 이라크 북부지역의 원유 수출량이 50만-55만배럴로 차단되면 시장에 미칠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라크 Haider al Abadi 총리는 터키가 KRG의 원유 수출과 관련해 오로지 이라크 중앙정부와 거래하기로 약속했다고 발언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