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의 하반기 감산 시사,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8.82달러로 전일대비 0.22달러 하락했으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18달러 올라 67.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12달러 하락하며 66.34달러를 형성했다.

3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아직 정확한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재고가 3월 들어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현실화되면 다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의 강력한 감산 의향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2019년 필요한 재정을 조달하기 위해 상반기에 감산을 주도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감산 연장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우디의 재정균형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80-85달러 수준이나 제반 요인 상 달성이 어려워 차선책으로 최소 70달러 내외로 끌어올리려 시도할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57로 전일대비 0.09%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국채 3개월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앞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며 글로벌 불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 심리가 조성되고 있다.
보통 만기가 장기인 국채가 단기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1-2개월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경제가 악화되고 불황 도래를 알리는 신호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