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인조흑연 소재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8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석유계 피치 생산기술을 이전받은 동양환경이 바인더 및 코팅용 피치를 활용한 2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Silicone) 산화물 및 인조흑연 복합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환경은 2019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2차전지 음극재 국가연구과제 공모에서 다수의 후보기관들과 경쟁률 6대1의 경쟁 끝에 주관기관을 맡아 응모한 과제가 8월29일 최종 선정돼 인조흑연과 실리콘 산화물계의 복합체 제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양환경은 연구과제에서 2차전지 음극재 개발에 필요한 바인더 피치 및 코팅용 피치 개발을 수행한다.
동양환경이 최종 선정된 것은 계열사인 서광하이테크, 대산파워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 사업 및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스팀, 전기)을 반응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과 1년 전 피치 제조기술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실적, 대산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피치 제조에 필요한 석유화학 부산물 등 원료 조달의 지리적 이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해당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 인조흑연 소재 기술 및 성형가공기술을 확보함으로서 관련 분야 중소·중견기업 육성, 신 성장동력을 창출을 도모하고 2차전지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관련산업 동반발전 효과, 2차전지의 고용량화와 수명연장, 2차전지의 가격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극재 제조를 위해서 일본산을 포함한 전량 수입하던 탄소소재를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최근 불거진 일본의 핵심 전자부품·소재 수출규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참여기관은 주관기관인 동양환경을 포함해 한국화학연구원, 충남대학교, 중앙대학교, 대주전자재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6곳이며 정부 출연금 25억원 이내로 54개월 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