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400달러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가동이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AN 시세는 11월28일 CFR FE Asia 톤당 14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45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특히, CIF ARA는 1405달러로 50달러 급락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들이 마진 악화에 따라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ABS 가동률이 87%로 3%포인트 상승했으나 수급타이트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9월 장쑤성(Jiangsu)의 Lianyungang 소재 No.2 26만톤 플랜트를 가동해 공급을 확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는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ailboat는 No.1 26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00-1만30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13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이완의 CPDC가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10월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카오슝(Kaohsiung) 소재 24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11월15일 재가동한 후 11월18일 풀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석유화학도 울산 소재 No.4 24만5000톤 플랜트를 10월10일부터 11월20일까지 정기보수한 후 재가동함으로써 하락세가 가속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