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편광판 사업을 강화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최근 일본 편광판 생산기업 산리츠(Sanritz)를 그룹 자회사로 편입했다.
1939년 설립한 산리츠는 1973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액정 전자계산기에 편광판을 투입한 이후 플래스틱 편광판 분야의 개척자로 자리 잡아 다양한 그레이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온 환경 등에서도 표시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고내구성 편광판은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스마트폰용,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용, TV용 등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용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산리츠를 그룹회사로 편입함으로써 편광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1990년 편광판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종합화학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개발한 아크릴 보호막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용은 액정 풀스크린을 실현할 수 있는 이형가공제품, OLED용 및 TV용은 대형 그레이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차별화하고 있다.
원단 생산체제는 일본 외에 한국, 타이완, 중국에 구축하고 있으나 중국이 액정패널 생산을 확대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2018년 우시(Wuxi) 소재 공장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전까지는 한국, 일본, 타이완 공장에서 부분 최적화를 추구했으나 중국 공장을 중심으로 전체 최적화를 추진함으로써 생산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베트남 하노이(Hanoi) 근교에는 후가공 설비를 설치했다.
자동차는 전자화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FPD(Flat Panel Display)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계기판, 백미러, 대시보드 등 패널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케미칼은 내열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이형 디자인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차용 편광판을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동차용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산리츠를 그룹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고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용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