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모빌리티산업 성장을 위해 자본금 200억원대 별도법인을 설립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11월 모빌리티 사업 법인 모션을 설립했다. 구체적인 사업방향이나 기아자동차와의 출자비율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서 미국에 설립한 모션랩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션랩은 현대자동차가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법인으로 도심 주요 지하철역 인근 환승 주차장 4곳을 거점으로 지하철역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운타운 지역과 한인타운, 할리우드 지역에 최대 300대를 차고지 제한 없는 카셰어링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 및 플랫폼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ST모빌리티와 2020년 상반기 중 3개월 동안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어플리케이션으로 12인승 대형승합택시를 불러 합승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승객들의 호출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단경로를 찾는 기술을 제공하고, 택시 사업자인 KST모빌리티가 택시를 운행한다.
영종도에서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경로를 실시간 수정해 가까운 정류장으로 빨리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를 2020년 1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자동차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전환을 공표한 이후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