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은 플렉서블(Flexible) 컨테이너 생산량이 5년만에 증가했다.
일본 플렉서블컨테이너공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회원사 기준 플렉서블 컨테이너 생산량은 런닝용과 크로스용을 포함 312만4570개로 전년대비 1% 늘어나며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합성수지용 수요가 꾸준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액은 151억1832만4000엔으로 9% 늘어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장기적으로 반복해 사용하기 위한 런닝용 생산량은 37만7237개로 6% 늘어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VA(Ethylene Vinyl Acetate), PVC(Polyvinyl Chloride) 등을 소재로 만드는 수지제가 플러스로 전환된 반면 고무제는 3년 연속 감소했다.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를 소재로 1회에서 수차례 혹은 1년 정도 사용하는 크로스용은 274만7333개로 1% 늘어나며 5년만에 증가했다.
합성수지용은 3년만에 증가를 나타냈으며 식품, 사료, 기타, 제염용이 각각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플렉서블 컨테이너는 분립체를 대량 수송하는 목적으로 제조하는 물류자재로 일본에서는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플렉서블 컨테이너 수입량은 6297만5898개로 4.9% 늘어나며 4년 연속 증가했다. 주로 중국, 베트남산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