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경제의 성장성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1%로 전년대비 0.5%포인트 하락해 톈안먼 사태 직후인 1990년 기록한 3.9% 다음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 목표인 6.0-6.5%는 달성했으나 3분기부터 6.0%에 머무르며 뚜렷한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업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산업은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1996년부터 2000년 실시한 제9차 5개년계획 기간까지도 대부분의 화학제품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자체 생산능력을 급격히 확대했고 수입의존도 역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가 대다수 화학제품이 심각한 과잉설비 문제를 겪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할 정도로 생산능력 확대가 가파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1989년 140만톤에 그쳤으나 2005년에는 500만톤대로 급증하고 2018년에는 1500만톤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생산능력은 이미 2000만톤을 넘어섰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경제성장 둔화
중국은 2019년 GDP 성장률이 목표치 하한에 머물렀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공표를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금융긴축을 실시해 제조업 등이 부진했으며 소비 및 투자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2018년 5.9%에서 2019년 5.4%로 0.5%포인트 하락해 2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했다. 과잉채무에 따라 투자를 보류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제조업 설비투자, 인프라 건설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개인소비를 나타내는 총소비액 증가율은 9.0%에서 8.0%로 떨어져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6.8%에 머문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최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6.2%에서 5.7%로 둔화돼 통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자동차, 스마트폰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가구, 로봇 시장 등이 침체됐기 때문이다.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는 2019년 2577만대로 8.2%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8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2018년에 비해 5.4%포인트 떨어졌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2017년 말 중단한 보조금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신에너지 자동차(NEV: New Energy Vehicle)도 판매대수가 120만6000대로 4.0%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에 따른 관세부담 확대로 증가율이 9.9%에서 0.5%로 크게 둔화됐다.
1단계 무역협상 합의했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경제성장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국은 2020년 1월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하면서 18개월만에 처음으로 관세전쟁에 제동을 걸었으나 취급이 용이한 농산물, 금융 서비스 등만 합의대상에 포함시켜 여전히 앞날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1단계 합의는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이 중국산에 부과하고 있는 일부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이 중심이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을 앞으로 2년간 2000억달러 이상 추가로 수입하고 미국은 2019년 9월 시작한 12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7.5%로 인하한다.
합의문에는 중국에 대한 지식재산 보호, 기술이전 강요 금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조작 금지, 미국 제품‧서비스 수입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합의를 확실하기 이행하기 위해 평가 시스템도 구축했다.
그러나 양국의 대립이 완전히 종식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국가가 주도하는 산업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미국은 아직 중국산 수입제품의 약 70%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산업적 충격 “막대”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12월 후베이성(Hubei)의 우한(Wuhan)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경제·산업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화학산업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4월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고 있으나 경제적 충격은 현재화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한국,유럽에 이어 미국, 일본까지 초토화시키는 등 반대국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경제적 연결성이 밀접해 산업 전반의 피해가 불가피하고 단기적으로는 유통·관광·항공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장기화되면 공급망 타격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조업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월16일 발간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는 최소 2분기까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의 이동 규제와 외출 자제, 조업 중단 등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스 사태 때는 중국이 소비둔화를 투자 확대로 보완했지만 최근에는 중국이 투자 부채를 축소하고 있어 대응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침체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사스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세계 GDP에서 중국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 2019년 15.9%로 확대됐고, 중국의 해외관광 지출도 154억달러에서 2765억달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경제적·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인 한국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수출(홍콩 포함)과 입국 관광객의 중국 의존도는 30%를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관광객 축소와 외출 자제, 중국 내수 위축 등을 유발함에 따라 유통, 호텔, 항공, 화장품 등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국내 공장이 가동중지에 들어간 자동차를 제외하면 제조업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전체 산업은 물론 화학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수입수요 위축에 따라 전자·기계·화학 등 주요 제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GVC) 약화에 따라 피해가 대부분의 국내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부품 및 소재 조달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중국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도 2년 연속 감소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겹침으로써 자동차 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9년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가 2576만9000대로 8.2%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전체의 80% 수준을 차지하는 승용차 판매대수는 2144만4000대로 9.6% 줄었다.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2017년 말 중단된 보조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NEV는 2019년 6월 보조금이 중단됨에 따라 120만6000대로 4.0%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NEV 판매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했으나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CADA)에 따르면, 2019년 1-10월 중고 자동차 판매대수는 1185만3000대로 4.6% 증가했다.
혼다(Honda Motor), 도요타(Toyota Motor) 등 일본산 자동차는 호조를 보여 혼다는 2019년 155만대로 8.5%, 도요타는 162만대로 9.0% 늘었다.
반면, 상하이자동차(Shanghai Automotive)는 12.0%, 동펑자동차(Dongfeng Motor)는 4.0% 감소하는 등 중국기업은 승용차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9년 여름 도심지역 등에서 시행된 배기가스 규제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영향으로 총 840만7000대로 15.8%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2020년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가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학기업 영업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현지 부품‧소재 생산기업들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자동차 관련소재 분야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무역마찰·환경규제로 수익 악화
석유‧화학산업은 제14차 5개년계획 설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기획원은 2025년까지 석유‧화학산업의 기초를 구축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제14차 계획에서는 과잉 생산능력 해소에 힘을 기울임과 동시에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소재 생산을 확대하고 노후설비 구조재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환경 및 안전생산에 대한 규제는 유지‧강화하는 흐름을 타고 있다.
제13차 5개년 계획이 종료되는 2020년에는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1년 이후에도 계속 유지‧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년 3월 옌청(Yancheng)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등의 영향으로 위험 화학제품 취급규제도 더욱 강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라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아 2019년 1-11월 영업이익이 6384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급감했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수출이 감소하고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가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에 화학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수출액은 북미 수출 감소 등에 따라 1122억달러로 0.5%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는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확대, 일부의 과잉생산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제 급성장에 화학제품 수입의존도 급상승
중국은 제9차 5개년계획 마지막 시행연도인 2000년 해외직접투자가 4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반면 에틸렌 생산량은 2000년에도 500만톤에 도달하지 못했고 5대 합성수지 수입량은 1995년 50만톤, 1996년 640만톤, 1997년 700만톤 등으로 석유화학 수입의존도가 높았다.
다만, 계획경제 중심체제에서 탈피해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노선을 변경함으로써 정유 및 석유화학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수차례의 구조개혁을 겪으며 전국에 흩어져 있던 중소 화학공장 규모화를 추진했다.
화학비료는 1990년대 중반 생산량이 1억톤을 넘어서 세계 2위로 부상했고, 현재까지도 농업은 곡물 생산을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각종 세제우대, 보조금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화학비료 생산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합섬염료도 섬유산업 성장에 따라 1990년대 중반부터 생산량이 세계 최대로 부상했다.
에틸렌 중심으로 석유화학산업 급성장
중국은 1991년 Yangtze Petrochemical이 에틸렌 30만톤 크래커를 건설했고 에틸렌 생산량은 1989년 140만톤에서 2000년 470만톤으로 급증했다. 이후 10년 동안 신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1000톤 이상으로 확대했다.
중국은 2001년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제10차 5개년계획(2001-2005년), 제11차 5개년계획(2006-2010년)을 통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거듭났고 에틸렌 생산량 역시 2005년 756만톤, 2007년 1000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석유화학산업 성장을 주도한 것은 BP-사이노펙의 상하이 소재 에틸렌 90만톤 크래커 건설, 바스프(BASF)-사이노펙의 에틸렌 60만톤 크래커 건설, 셸(Shell)-중국해양석유(CNOOC)의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건설 등 해외기업과의 합작 프로젝트 3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BP-사이노펙이 합작으로 완공한 90만톤 크래커는 현재 사이노펙이 단독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바스프-사이노펙 60만톤은 2005년, 셸-CNOOC 80만톤은 2006년 잇따라 상업가동에 돌입하면서 중국 에틸렌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2000년대에는 우레탄(Urethane) 원료, MMA(Methyl Methacrylate), PC(Polycarbonate)를 비롯한 광범위한 화학제품 영역에서 해외자본이 잇따라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했고 중국기업들도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화했다.
환경규제와 안전규제 강화의 시대로…
중국은 2013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 체제로 10년만에 지도자가 교체되며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노선으로 전환했다.
2013년 실시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회 회의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자연환경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경제발전을 우선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2015년에는 처벌수준을 대폭 강화한 환경보호법을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중앙정부가 전국 각지에 환경사찰단을 파견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규제 활동이 이루어졌다.
법적 규제와 표준 내용 등이 모두 강화됐고 지방정부와 화학기업 임원에게 요구되는 책임 수준도 엄격해졌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판단에 따라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화학공장까지 일괄적으로 무조건 가동을 중단토록 하는 정책을 구사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생태환경부가 2018년 5월 관련된 모든 화학공장의 가동을 강제 중단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아직까지도 해당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화학산업은 2010년대 들어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문제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화재,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며, 2019년에도 3월 장쑤성(Jiangsu) 소재 톈자이케미칼(Tianjiayi Chemical)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현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해 수정할 가능성도 있으나 장쑤성 지방정부는 톈자이케미칼 폭발사고를 계기로 화학공업단지 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강력한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앞으로도 환경·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국가 전체는 물론 제조업, 특히 화학산업에 대한 적용을 적극화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 본격화된 환경·안전규제 여파로 대책 마련이 미흡했던 화학공장은 대부분 폐쇄됐고 그나마 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들도 내수 중심으로 공급함에 따라 수출이 격감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중국산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수급타이트로 곤란을 겪고 있다.
반면, 톈자이케미칼 폭발사고 직후 장쑤성 지방정부가 내놓은 대책안을 두고 중국이 화학산업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확대되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화학공장과 산업단지 수를 줄이는 것을 중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화학산업을 육성시킬 의지가 있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며 해당 대책안이 산업진흥과 외자유치를 저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관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에 석탄화학까지 계속 “육성”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석유화학 설비투자를 적극화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화학산업 육성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가 지정한 7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랴오닝(Liaoning)의 다롄(Dalian) 창싱다오(Changxingdao), 허베이성(Hebei)의 차오페이뎬(Caofeidian), 장쑤성의 롄윈강(Lianyungang), 상하이의 차오징(Caojing), 저장성(Zhejiang)의 닝보(Ningbo), 푸젠성(Fujian)의 굴레이(Gulei), 광둥성(Guangdong)의 후이저우(Huizhou) 등에서는 설비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중시하고 있는 석탄화학산업도 계속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트 경쟁력이 약하다는 문제 외에 환경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으나 화학산업의 원료 다양화와 풍부한 석탄자원 활용을 위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원료 다양화를 위해서는 수입 메탄올(Methanol)을 활용해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더 나아가서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2049년이면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광역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10개년 산업정책인 중국제조 2025 등의 정책들이 100주년 이전까지 성장을 도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제조업에서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원료는 물론 부재와 소재 부문에서도 해외 각국과의 무역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
표, 그래프: <중국의 GDP 성장률 변화, 중국 경제의 글로벌 비중, 중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 변화,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 변화, 중국의 에틸렌 생간량 변화(1989-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