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직원들이 우리사주 우선배정으로 평균 1만1820주를 매수했다.
SK바이오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244만6931주, 1199억원 상당이며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에 해당한다.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에 20%를 우선 배정해야 하고 SK바이오팜이 연구집약적 신약개발업 특성상 직원 수가 적어 1인당 배정물량이 많이 할당됐다. SK바이오팜은 4월 말 기준 임원 6명, 직원 201명이다.
팀장급은 2만주 이상으로 12억원 상당을 받았고 임원급은 훨씬 더 많이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당초 391만5662주가 배정됐으나 직원들이 다 소화하지 못해 약 40%는 실권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신약개발 사업 조직이 분할해 설립됐고, 최태원 회장은 2002년 바이오 사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때도 직속 조직으로 남겨두면서 키워왔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11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을 받으며 첫 결실을 맺었다.
SK바이오팜 상장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되며 고비를 맞았으나 상장을 그대로 진행했고 공모가격을 높지 않게 잡으면서 흥행에 대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