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림산업이 사우디 암모니아(Ammonia) 공장을 2021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2018년 사우디 국영 광물기업인 마덴(Maaden)으로부터 수주한 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2021년 하반기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능력은 하루 3300톤으로 2020년 9월21일 기준으로 공사 진척률이 61%를 기록했고 최근 이산화탄소(CO2) 제거설비를 설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제거설비는 암모니아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원료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현장에 설치한 설비에 대해 제작기간만 1년 2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는 합성비료, 냉각제, 의약품 제조와 금속 표면처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Jubail)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Ras Al-Khair)에 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가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며 2018년 11월 착공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