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종합상사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동산 유입으로 동남아 현물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국내 수입가격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메탄올 시세는 10월23일 CFR Korea 톤당 275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257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은 265달러로 4달러, CFR India는 198달러로 9달러 상승했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다운스트림 POM(Polyoxymethylene)과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수요 호조를 이유로 구매를 적극화함으로써 수입가격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OM은 11월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어 메탄올 구매를 줄여야 하는 입장이다.
국내 메탄올 공급가격은 kg당 320원을 유지했으나 CFR Korea가 상승함으로써 11월에는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도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10월26일부터 3주간 정기보수할 예정으로 있어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이 1948위안으로 13위안 상승했고 CFR China는 220달러로 13달러 급등했다.
그러나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는 2021년 1월물이 2055위안으로 55위안 하락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중동산 5000톤이 유입되면서 오히려 하락함으로써 동북아시아도 중동산의 영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