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PW(Alliance to End Plastic Waste)가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AEPW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주체가 돼 환경보호로 확보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으로 폐플래스틱 회수 및 분리, 리사이클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서부 Jembrana에서는 2019년 가을 오스트리아 화학기업인 보레알리스(Borealis)와 협력해 해양 플래스틱 제로(0)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역주민을 고용해 폐플래스틱 회수 및 분리를 추진했고 MR(Material Recycle) 시스템을 구축해 2022년까지 폐플래스틱 회수 및 재생소재 판매를 활용하는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폐플래스틱 회수를 비롯해 일부 영역에서는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으며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발리섬에서는 해양 플래스틱이 연간 3만톤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EPW는 자바섬(Java) Pasuruan과 Muncar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3가지 사업에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설비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폐플래스틱을 시멘트 연료로 사용하거나 첨단 MR 사업을 확립하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인디아와 베트남에서는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가 사회사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조직인 Grameen Creative Lab과 협업해 폐플래스틱 제로 도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21년까지 대상 도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에서도 NGO와 함께 폐플래스틱을 건축자재로 리사이클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2022년까지 약 2000톤의 폐플래스틱을 재생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