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미칼(대표 최수관)이 설립 이래 최초로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기업인 현대케미칼은 5월17일경 3년, 5년물로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하기로 했다. 흥행하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5월26일으로,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2019년 8월13-14일 사모채 총 1500억원을 발행한 지 1년9개월만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며 공모 방식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은 A0 수준으로 우량채는 아니지만 대기업간 합작기업이라는 점에서 기관 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2014년 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은 40%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대산에서 컨덴세이트(Condensate) 스플리터를 가동함으로써 나프타(Naphtha), 항공유, 경유 등 석유제품과 벤젠(Benzene), M-X(Mixed-Xylene)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벤젠 생산능력은 41만톤, M-X는 135만톤이며 생산제품 및 부산물 전량을 주주사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에게 판매함으로써 안정적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산에 2021년 11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75만톤의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건설하고 있다.
HPC는 에틸렌 뿐만 아니라 PE(Polyethylene) 85만톤, PP(Polypropylene) 50만톤도 상업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