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산 탄산칼륨에 5년 동안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의 유리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탄산칼륨의 한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반덤핑관세 30.8%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2020년 6월부터 탄산칼륨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으며 한국산이 덤핑 가격이 수입돼 자국기업에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하고 2021년 3월부터 4개월 동안 잠정 반덤핑관세 30.8%를 부과해왔다.
이후 재무부가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산 탄산칼륨이 부당하게 저가에 수입돼 일본기업이 손해를 보았다는 결론을 내리며 확정 조치로 앞으로 5년 동안 반덤핑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세율은 잠정 조치와 마찬가지로 30.8%이며 조만간 각의(국무회의)에서 정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탄산칼륨 수입량 기준으로 한국산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탄산칼륨을 LCD용 유리류 외에 중화면(中華麵) 가루에 섞는 용액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국내 탄산칼륨 수출은 1만-1만5000톤대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인디아, 터키가 중심이고 일본은 4000톤대 후반으로 9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