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폭락에 이어 폭등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수요와 상관없이 수입을 줄였다 늘리면서 아시아 수입가격 등락을 좌우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6월25일 CFR Korea 톤당 376달러로 22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364달러로 9달러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CFR Taiwan은 381달러로 27달러 폭등했다.
하지만, CFR India는 292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MTBE(Methyl tert-Butyl Ether), 초산(Acetic Acid), POM(Polyoxymethylen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수요 호조를 이유로 수입을 적극화하면서 수입가격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입을 조절함으로써 수입가격 폭락과 폭등을 유도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종합상사들은 국내 공급가격도 3주 동안 kg당 480원을 유지했으나 전주에 수입가격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90원(톤당 430달러)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한국 수입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수입을 적극화하면서 폭등이 불가피했으나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유일하게 300달러 이하를 유지했다.
중국은 국제유가가 76달러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309달러로 3달러 상승에 그쳤다. 올레핀 약세에 따라 MTO(Methanol to Olefin) 가동률이 떨어진 영향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