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C3 유도제품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Tianjin Bohai Chemical과 Qingdao Jinneng Chemical이 각각 프로필렌(Propylene) 및 유도제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Tianjin Bohai Chemical은 100억위안(약 2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톈진(Tianjin) 남항공업구에 생산설비를 건설하며, Qingdao Jinneng Chemical은 C3계 화학제품 2차 투자로 PDH(Propane Dehydrogenation), PP(Polypropylene)를 증설한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180만톤, PP는 9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Tianjin Bohai Chemical의 100% 자회사 Tianjin Bohai Petrochemical은 2022년 5월 톈진경제기술개발구와 경질 탄화수소 종합이용 프로젝트 관련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말 이전에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며 생산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역 수요기업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프로덕트 체인 수직계열화를 도모한다.
Tianjin Bohai Petrochemical은 2018년 설립돼 중국 최초의 PDH 플랜트를 가동한 바 있다.
Lummus 기술을 도입해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 플랜트를 건설했으며 프로필렌을 베이징(Beijing), 톈진, 허베이성(Hebei) 등 징진지 지역과 산둥성(Shandong), 기타 화북지역 수요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Qingdao Jinneng Chemical은 2004년 설립돼 2017년 상하이(Shanghai) 증권거래소 A주 시장에 상장했다.
2021년 9월 첫번째 C3계 투자로 프로필렌 생산능력 90만톤의 PDH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PP 45만톤과 카본블랙(Carbon Black) 48만톤 플랜트도 완공했다.
2차 투자는 완공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1차 투자와 합쳐 총 200억위안을 투자하고 프로필렌, PP 외에 합섬원료 AN(Acrylonitrile) 26만톤, MMA(Methyl Methacrylate) 10만톤 등도 건설한다.
2차 투자 완료와 함께 약 8만톤 정도 부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는 수소전지 자동차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