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백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에 1300평(약 4200평방미터)급 백신 생산설비를 증축하고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백신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GBP410은 폐렴과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으로 기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보다 1종류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GBP410의 임상2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2027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승인 등 절차를 마무리하면 안동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안동공장 증축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송도에 완공할 R&PD(연구·공정개발)센터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백신·바이오 분야의 진정한 혁신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백신 공장 L하우스는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