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PVA(Polyvinyl Alchol)를 이용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기술을 제시했다.
단국대학교 이칠원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PVA를 코팅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종이 포장재는 산소 및 수분 차단이 어려워 PE(Polyethylene)를 비롯한 플래스틱이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종이에 코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쉽게 분해가 되지 않아 친환경적이지 않다.
연구팀은 산소 등 기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나 물에 쉽게 용해되는 약점을 지닌 PVA에 고분자 변성 기술과 금속 이온을 적용해 빠르게 굳고 물에도 강한 코팅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개발한 코팅제는 높은 산소·수분 차단 효과를 나타내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으며 퇴비로 만들었을 때 생분해성이 91.8%에 달했다.
새롭게 개발된 코팅기술은 단국대학교 기술지주기업인 이이엠씨에 기술이전해 상용화 연구를 계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엠씨는 2024년 하반기까지 냉동·냉장제품을 포장재로 검증이 완료된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칠원 교수는 “식품 포장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VA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기술 연구는 저명한 식품공학분야 학술지인 Food Packaging & Shelf Life 6월호에 게재됐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