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바이오가스 정제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메탄(Methane) 시장은 2032년 약 97억달러(약 13조3976억원)로 2023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바이오메탄 생산량을 2020년에 비해 10배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카세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는 바이오가스 정제수요를 비즈니스 기회로 판단하고 2027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의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메탄과 이산화탄소(CO2)로 분리·정제해 수요기업의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아사히카세이는 앞선 2022년 오카야마현(Okayama) 구라시키시(Kurashiki) 지방자치단체와 가고시마(Kagoshima) 하수처리장에서 이산화탄소(CO2) 분리·포집기술 실증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의 사업성 검토를 거듭해 2024년 초 실증설비 건설을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미즈시마(Mizushima) 사업장에서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실증설비를 가고시마 하수처리장에 반입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가스순도와 포집률, 소비 에너지 등 수요기업의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설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아사히카세이의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은 독자적인 흡착제 K-GIS형 제올라이트(Zeolite)를 활용한다.
아하시카세이가 개발한 K-GSI형 제올라이트 흡착제는 산소 8원환체 형태의 결정구조를 지녔으며 이산화탄소 분자가 들어가기 용이한 크기와 형태의 미세공을 갖추고 있어 기존 흡착제 대비 이산화탄소 흡착성능이 우수하다.
메탄 60%, 이산화탄소 40% 바이오가스를 K-GIS형 제올라이트에 통과시키면 메탄을 고농도로 포집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며 현행 아민(Amine) 공법 대비 에너지 소비량이 50% 수준이라는 점도 경쟁력이다.
농업잔사물 등을 발효한 가스로부터 분리·정제한 바이오메탄은 가스도관에 주입하거나 바이오연료로 이용된되며, 아사히카세이는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고순도 이산화탄소 정제와 이산화탄소 제거를 목표로 PVSA(Pressure Vacuum Swing Adsorption) 방식의 분리포집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