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테크(Plas-tech)가 CNF(Cellulose Nano Fiber) 배합 PVC(Polyvinyl Chloride)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테크는 도소(Tosoh)의 PVC 컴파운드 자회사이며 최근 고강도, 고내열이 특징인 CNF를 배합한 PVC 생산기술의 코스트 절감에 성공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높은 생산성이 특징인 교토(Kyoto)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혼련, 펄프 해섬을 병행해 무첨가 PVC보다 굴곡탄성률을 1.3배, 연화점온도 섭씨 20도 이상 향상시키고 선열팽창개수는 약 40%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새시 등 건축자재 용도를 중심으로 공급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조만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플라스테크는 2020년 하반기부터 동일한 도소그룹 자회사인 다이요PVC(Taiyo PVC)와 교토 산업기술연구소, YKK AP, 교토대 등과 공동으로 NEDO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목재 펄프를 직접 수지로 혼련해 프로세스 내부에서 해섬함으로써 CNF를 만드는 교토 프로세스 기술을 활용해 코스트 절감을 실현했다.
교토 프로세스는 교토대 야노 히로유키 교수가 개발한 기술이며, 플라스테크는 적절한 성능을 도출하기 위한 펄프 전처리와 해섬을 촉진용 혼련 조건을 개발했다.
플라스테크는 가능하면 kg당 1000엔 이하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수지 새시 프레임에 유리를 고정시키는 부품 용도를 개척하고 있다.
해당 부품은 열에 대한 내성을 높여야 해 CPVC(Chlorinated Polyvinyl Chloride)를 사용할 때가 많으나 CPVC는 범용 PVC보다 가격이 높고 가공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며, CNF 배합 PVC도 가격이 올라갈 수 있으나 상승 폭을 최대한 낮추면 CPVC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펄프 전부를 나노화하는 것은 어려워 마이크로미터 사이즈로 나노화되지 않은 부분이 조금 남으나 충분한 물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빌딩용 PVC 파이프의 접합 부분 수축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저수축 소재를 개발했으며 주로 40%나 60%를 배합한 고농도 마스터배치를 공급하거나 희텍 컴파운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쓰쿠바(Tsukuba) 공장에는 CNF를 적절하게 해섬하고 분산시키기 위한 혼련설비를 도입했다. 마스터배치로 시간당 100kg 정도를 생산할 수 있으며 PVC 컴파운드 사업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