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금강과 합병하기를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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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등 수요증가로 내외장재 호조 … 경기침체 불구 건축활황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일반 천장재, 석고보드 등 건설자재가 2002년 실적을 능가하는 호황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멘트는 2003년 5월까지 2164만톤의 내수물량을 기록해 전년동기 1998만톤에 비해 8.3% 늘었다. 특히, 5월 한달 동안은 509만톤이 소화돼 2002년 5월의 453만톤에 비해 12.4% 증가했고, 4월까지 누적분도 1655만톤의 출하량을 기록해 전년동기 1545만톤에 비해 7.1% 늘었다. 시멘트는 겨울철 비수기인 1-2월에도 출하량이 2002년에 비해 1월에 17.4%, 2월에 23.4% 각각 늘어났다. 현재 추세라면 최대 호황기였던 1997년(6200만톤) 이후 가장 크게 신장했던 2002년 출하량 5400만톤의 기록을 넘어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반 천장재나 건축용 내벽재인 석고보드 등도 2002년에 비해 지속적인 물량 증가세를 타고 있다. 금강고려화학(KCC), 벽산 등 건축자재업계에 따르면, 일반 천장재는 5월까지 903만㎡가 출하돼 전년동기 733만㎡보다 23.2% 증가했다. 석고보드 수요량도 5월까지 6104만㎡에 달해 전년동기 누적분인 5564만㎡보다 9.6% 증가했다. 조선, 고압가스 등 산업용 단열재로 쓰이는 미네랄 울도 생산량이 5월까지 2만4410톤을 기록해 전년동기 2만1100톤에 비해 15.6% 증가했다. 건축자재업계는 2003년 상반기 상가와 공동주택의 마감공사가 활발해지면서 내외장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Chemical Journal 200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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