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린이 왜소증 치료약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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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임상2상 마무리 임상3상 곧 실시 … 2006년 상품화 계획 LG생명과학은 인간 성장호르몬제 신약인 <LB03002>의 어린이 왜소증 환자에 대한 임상 2상(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2단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월7일 발표했다.신약은 매일 주사를 놓아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번의 주사만으로 약효가 1주일간 지속되도록 한 서방(徐放)형 제품으로 1998년 개발됐다. LG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13개 병원에서 소아 왜소증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LB03002가 혈중 성장호르몬의 농도를 안정적으로 증가시켜 왜소증 소아 환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연세대의대 김덕희 교수는 “주1회 주사만으로도 기존 성장호르몬제제와 같은 성장촉진 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6월7일 미국 내분비학회 정기세미나인 <ENDO 2005>에 발표됐다. LG생명과학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 바이오파트너와 공동으로 7월부터 국내 및 유럽에서 임상3상(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2006년, 미국에서는 2008년 상품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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