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빌딩가격 삼성-현대-두산 순
금융감독원, 삼성 1조7037억원으로 1위 … 대림ㆍ동부ㆍ롯데 10위권 국내 20대 그룹 중 삼성그룹의 본사 빌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출자 제한을 받고 있는 20대 기업집단의 본사 빌딩 가운데 삼성그룹 본관의 장부가격(2005년 3/4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이 1조703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중구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삼성 본관은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본사 역할을 하며 그룹 구조조정본부도 입주해 있다. 삼성 본관 다음으로 비싼 빌딩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양재동 빌딩으로 장부가격이 8359억원에 달했다.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홍역을 치른 두산그룹의 본사인 두산타워도 장부가격이 4400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서울 여의도 LG그룹의 본사 트윈타워는 장부가격이 414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3000억원대 본사를 보유한 20대 그룹도 신세계와 GS, SK 3곳이 있다. 서울 충무로 소재 신세계 백화점 본사는 3990억원, 서울 역삼동 GS타워는 3871억원, 서린동 SK 본사 빌딩은 3528억원이다. 서린동 SK 본사 빌딩은 최근 장부가격보다 25% 비싼 4400억원 안팎에 메릴린치-신한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이밖에 CJ(2308억원)와 대림(1251억원), 동부(1188억원), 롯데(1161억원), 동국제강(1042억원) 등도 1000억원이 넘는 본사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 본사 빌딩을 소유하지 못한 20대 그룹도 7곳에 달하고 있다. 한화와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현대, LS,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등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그룹 본사 빌딩을 매각한 뒤 지금은 임대해 사용하고 있거나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화학저널 2005/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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