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8월 수출액 270억7474만달러 … 수출단가 130.7달러로 상승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8년 1-8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270억747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5.6% 증가했으며, 2007년 전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 233억5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액은 국내 주요 수출품목들을 따돌리고 6월 이후 8월까지 수출품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 추세가 이어지면 2008년 말까지 400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 전체 석유제품 수출액은 41억5544만2000달러로 2007년 8월 대비 98.4% 늘었으며, 자동차 수출물량으로 환산하면 33만2000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 8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180만3000배럴로 2007년 8월에 비해 21.3% 증가했다. 8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2007년 8월 배럴당 79.9달러에 그쳤던 수출단가가 2008년 8월 130.7달러로 상승했고 수출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수출액은 SK에너지가 16억240만4000달러, S-Oil 10억5437만9000달러, GS칼텍스가 9억7125만3000달러, 현대오일뱅크 4억8492만7000달러 등이다. 아울러 경유는 16억9779만달러, 항공유는 10억8768만달러, 휘발유는 3억6829만달러, 윤활유는 3억902만달러 등의 순으로, 경유와 항공유, 휘발유, 등유, 나프타 등 경질유의 수출비중이 82%에 달했다. 원유를 1차로 정제해 생산되는 고유황 벙커C유에서 유황을 제거한 후 휘발유, 경유 등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고도화시설을 대폭 확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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