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세탁기 특허출원 2005년 정점 감소세 … 대기업 출원 줄어 최근 경제의 고도성장에 따라 새로운 소비자 계층인 맞벌이, 독신자 및 미혼 여성을 위한 세탁기가 개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미혼 여성을 위한 란제리 전용 세탁기와 독신 남성을 위한 와이셔츠 칼라 및 소매 전용 세탁기를 비롯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세탁기 분야 실용신안ㆍ특허 출원 건수는 2000년 650건에서 2002년 1058건으로 연평균 34% 증가해 2005년 1537건으로 정점을 기록하고 2006년 1109건(27% 감소), 2007년 1095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5년 이후 대기업들의 특허출원 전략이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하는 IP(지재권)중심의 특화된 기술자산 확보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전자 4917건, 삼성전자 972건, 대우전자 850건 순으로 전체 출원의 75% 이상이 대기업 출원이다. 또 내국인 출원이 전체 출원의 95% 이상으로 세탁기 분야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의 출원수가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어 세탁기 분야 기술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다출원부문 5위권에 개인이 포함돼 개인 발명가들도 특화된 기술개발 전략으로 세탁기의 진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은 정보기술 산업을 세탁기에 도입시켜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은나노, 직결식 모터, 맞춤형 세탁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세탁기를 선보여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탁기의 진화는 대다수의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미래의 새로운 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고정 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개념의 세탁기로 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그래프: | 세탁기 특허출원 동향 | <화학저널 2008/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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