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liao 화재사고 잇달아 가동중지 명령 … FPG 손실 1조T달러
화학뉴스 2011.08.10
Formosa Plastics(FPG)이 Mailiao 컴플렉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석유화학 플랜트 대부분의 가동을 중지함에 따라 동북아시아 석유화학 수급이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석유화학제품 수급타이트는 중국, 인디아의 수요 감소로 완화됐지만, Mailiao 컴플렉스 가동중지에 따라 수급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타이완 정부는 화재의 원인 조사를 위해 Mailiao 컴플렉스 소속 석유정제 및 나프타(Naphtha) 크래커의 다운스트림 등 28개 설비에 가동중단 명령을 내렸다. 또 1년 이내에 Mailiao 컴플렉스의 모든 플랜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가동중지ㆍ안전검사를 요구하고 있어 파문이 아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타이완 당국이 가동중지 명령을 내린 플랜트는 FPCC(Formosa Petrochemical)의 석유정제시설 3기, No.1 나프타 크래커, 윤활유 설비, 수소화 탈유 설비,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ing)를 비롯해 Nanya Plastics의 EG(Ethylene Glycol) 4기, 이소노닐 알코올(Isononyl Alcohol), 2-EH(Ethylhexanol), 1ㆍ4BDO(1ㆍ4-Butanediol) 2기, Bisphenol-A, FPC의 VCM(Vinyl Chloride Monomer),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MMA(Methyl Methacrylate), Formosa Chemicals & Fibre(FCFC)의 No.1 방향족, SM(Styrene Monomer) 2기, PC(Polycarbonate) 2기 등 Formosa 그룹 전체적으로 25개 플랜트에 달한다. 플랜트 가동중지에 따라 EG, SM, PVC(Polyvinyl Chloride),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 생산규모가 큰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체인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 확실시돼 타이완 및 아시아의 전자, 섬유 생산에 가해지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플랜트 가동중지가 장기화되면 FPG의 매출 손실이 약 1조T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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