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DJSI Korea 52사 선정 … 금호석유화학ㆍSK에너지 탈락
화학뉴스 2011.09.08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이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장 훌륭하게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는 윤리경영 노력 상황과 환경보호를 위한 투자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한국형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를 9월8일 발표했다. 조사는 미국 금융정보사 다우존스, 스위스 자산관리기업 SAM과 공동으로 실시했다. 유동자산 시가총액 200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모두 29개 산업 분야에서 52사가 우수기업을 뜻하는 <편입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가스공사(가스·전기)와 LG전자(가전 및 여가용품), 삼성전자(반도체), 삼성증권(금융서비스), KT&G(내구제·담배), 동부화재해상보험(보험), 웅진케미칼(화학섬유·액세서리), 농심(식료품), KT(유선통신), 신한금융지주(은행), 기아자동차(자동차), 삼성전기(전기부품 및 장비), 삼성SDI(전자부품), 한전KPS(지원 서비스), 포스코(철강), 아시아나항공(항공운송) 등은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우리투자증권, 강원랜드, 웅진씽크빅,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중공업, STX팬오션, 한국타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1년 새로 <편입기업> 명단에 올랐다. 반면, 2010년까지 이름을 올렸던 금호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대한전선, SK에너지, SK, 한국전력공사 등은 제외됐다.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DJSI Korea 외에도 다우존스와 SAM은 세계 2500대기업을 평가하는 DSJI World와 아시아·태평양지역 600대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 Pacific 지수를 함께 발표했다. DJSI World에서 우수기업을 뜻하는 <편입기업>에 포함된 국내기업은 2010년 14개에서 2011년 16개로 2개 늘었다. 삼성SDI, 포스코, SK텔레콤, 삼성전자, 롯데쇼핑, 삼성전기, 현대건설, KT, S-Oil, 삼성증권, 아모레퍼시픽, 하이닉스반도체, GS건설, KT&G,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등이다. DJSI Asia Pacific에도 강원랜드,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호남석유화학 등 모두 30개가 편입되면서 2개 늘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등이 효과를 보이면서 국내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학저널 2011/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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