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고유가에도 소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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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국내소비 9% 늘어 8억배럴 상회 … 나프타는 7% 증가
화학뉴스 2012.01.30
2011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도 석유제품 국내 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우리나라 원유 수입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Dubai)유 가격이 2011년 평균 배럴당 105.98달러로 2010년 78.13달러에 비해 35.6% 폭등하면서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94.29달러를 상회했다고 1월30일 발표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도 111.08달러, 오만(Oman)산 원유 106.73달러, 이란산 중질유 105.71달러, 말레이시아 타피스(Tapis)유 117.26달러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프타(Naphtha)와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2011년 국내 소비량은 8억130만배럴로 2010년 7억9427만8000배럴에 비해 8.8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인 2007년의 7억9494만5000배럴을 웃돌았다. 나프타 판매량이 2010년 3억3181만9000배럴에서 3억5520만1000배럴로 7.05%, 휘발유도 6893만1000배럴에서 6957만4000배럴로 0.93%, 항공유 2819만배럴에서 2844만5000배럴로 0.90% 증가했다. 반면, 경유는 1억3464만7000배럴에서 1억3395만8000배럴로 0.51%, 벙커C유는 6190만3000배럴에서 5137만9000배럴로 17.0% 감소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2011년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유럽 경제위기 가운데서도 국내 산업이 나름의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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