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ixed Xylene) 및 P-X(Para-Xylene)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정유기업이 최근 자동차용 가솔린에 비해 경제성이 높은 M-X, P-X 생산을 최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는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의 대지진 영향으로 일부설비 가동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2012년 M-X, P-X 생산량이 모두 과거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국내 정유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P-X 플랜트를 잇달아 완공할 계획이고, 일본 정유기업들이 M-X를 대량 공급할 예정이어서 M-X 생산량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시아는 2012년 1-5월 M-X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257만9000톤, P-X는 1-4월 생산량이 21% 증가한 125만5000톤을 기록해 2012년에는 M-X가 2007년 600만7000톤, P-X는 2005년 335만8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기업들이 P-X 생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은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가 정체되고 있으나 연평균 신장률 15%를 밑돌고 있을 뿐 신장을 계속하고 있다.
과거에는 M-X를 가솔린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P-X 원료로 자가소비하거나 P-X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이 높았다.
2013년에는 Cosmo Oil, JX에너지, Showa Shell, Taiyo Oil이 일본에서 M-X를 대량 생산한 후 국내에 수출할 계획이다.
일본 정유기업들은 국내 100만톤 수준의 P-X 신규투자에 참가해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M-X 생산을 한층 확대할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