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태광산업과 효성이 PDH(Propane Dehydrogenation) 코스트 부담을 덜었다.
태광산업과 효성은 PDH를 기반으로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고 있으며, 12월 프로판(Propane) 계약가격이 875달러에서 1100달러로 225달러 폭등하면서 마진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러나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1010달러로 90달러 인하함으로써 마진악화 폭을 줄일 수 있게 됐다.
PDH에 사용되는 프로판 투입비중은 프로필렌 1에 프로판 1.25-1.31로, 태광산업은 생산능력을 월평균 2만5000톤으로 기준했을 때 프로판 투입량이 3만1250-3만2750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프로판 도입가격이 1100달러에서 1010달러로 인하되면 태광산업은 원료 코스트가 2013년 12월에 비해 월평균 28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은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월평균 1만5000톤으로 기준으로 했을 때 프로판 투입량이 1만8750-1만9650톤으로 인하된 가격을 적용하면 코스트가 160만달러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프로판 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선 수준으로 2013년 11월과 비교해서는 태광산업은 420만달러, 효성은 260만달러의 추가 코스트를 떠안아 수익성 악화 지속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