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증가율 20%대에서 10%대로 하락 … 차별화․해외진출 불가피
화학뉴스 2014.01.23
일본은 차열도료 수요 신장이 둔화되고 있다.
일본 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차열도료 출하량은 1만1575톤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가운데 건축용은 1만1274톤으로 11.0% 늘어난 반면 도로용은 210톤으로 19.6% 급감했다. 일본 도료 시장은 내수용 출하량이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했던 차열도료도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차열도료 시장은 그린구입법률, 에너지절약 지향에 따라 2010-2011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2012년에는 내수용 도료 출하량이 159만톤으로 3.2% 증가에 머무른 반면 차열도료는 10.2% 급증했고 비율도 0.73%로 0.05%포인트 상승했으나 신장률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차열도료는 벤처 등의 신규기업이 속출함과 동시에 차열 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소취, 항균, 습도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아울러 일본은 2011년 지붕용 차열도료 공업규격(JISK5675)을 지정해 최근 들어 인정취득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건전성을 담보하는 JIS 규격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도 “공공용은 규정이 생길 가능성이 높지만 일반기업 및 소비자용을 포함한 민간시장에서 인정취득제품이 어느 정도 스며들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또 일본 차열도료 생산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료공업협회의 회원기업 26사 가운데 해외진출기업은 35%, 추진 및 계획단계를 포함하면 총 61%에 달하고 있다. 일본 차열도료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도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전환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차별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차열도료 출하동향 > <화학저널 201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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