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말부터 10% 하락 350달러 형성 … 공급과잉 지속으로
화학뉴스 2014.04.08
형석 거래가격이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운스트림의 불산(Hydrogen Fluoride)용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춘절 연휴 직전에도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FOB 가격은 2013년 말부터 10% 가량 하락했다. 형석의 주요 산지인 중국이 공급을 제한함에 따라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감산에 따른 자금부족을 견디지 못하는 생산기업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형석은 중국 북부의 공급기업이 2013년 말부터 봄까지 기상 등의 이유로 채굴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공급이 급감했다. 2013년 춘절 연휴 전 재고비축을 위한 수요가 왕성했기 때문에 수급밸런스 타이트가 심화됐다. 그러나 2014년에는 평년에 비해 구매가 줄어 2013년 말 370달러였던 가격이 춘절 연휴 직전에도 상승하지 않고 완화됐다. 형석 수요가 침체된 것은 다운스트림의 불산 등 불소관련제품 수요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특히 중국은 경제성장률 둔화 영향으로 에너지 절감형 에어컨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등 2013년에 이어 불소 관련제품 시장이 정체되고 있다. 불소의 공급과잉이 지속됨에 따라 현지 생산기업은 조업을 줄이고 있으며 거래가격은 350달러 수준에서 소폭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형석 공급기업들은 곧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수요는 증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도 생산량을 조절해 35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이 현금 확보를 위해 저가에 공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형석시장은 불투명성이 심화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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