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 BOPP 베트남 투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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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3년째 영업손실 기록 … 경쟁과열‧경기침체로 마진 악화 화학뉴스 2015.03.18
율촌화학(대표 신동윤)은 최초 해외법인인 베트남 법인이 매년 영업적자를 지속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2008년 동남아시아와 중국 필름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합작법인 <율촌비나플라스틱JSC>를 설립했으나 2012년 이후 시황악화로 적자가 지속돼 영업실적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율촌비나플라스틱JSC는 2012년 11억원, 2013년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 상반기에도 2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율촌화학이 추가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자본잠식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율촌비나플라스틱JSC에서 지분율이 62%에 달해 자본잠식에 들어가면 율촌화학 영업실적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율촌비나플라스틱JSC는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를 생산하고 있으며, BOPP는 식품포장용 비닐이 주요 용도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과도한 경쟁으로 마진이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2014년 사업장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의 증가와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14년 매출액이 4519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2013년 367억원에 비해 60% 이상 급감했다. 시장 관계자는 “내수시장 침체가 2015년 상반기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까지 사실상 실패하면서 율촌화학의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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