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성17라인 가동 D램 주력 … SK하이닉스는 M14 가동 개시
화학뉴스 2015.08.26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가 M14을 완성해 가동 개시한데 이어 화성 반도체 공장 17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화성공장 17라인의 1단계(PhaseⅠ) D램 라인은 3/4분기 들어 초기가동을 시작했으며 2단계(PhaseⅡ) 라인도 2015년 말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화성 1단계 라인은 첨단 D램을 생산하고 2단계 라인은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지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라인에서 고부가 D램인 DDR4를 주력 생산하기 위해 제품구성을 고사양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 PC 등에 들어가는 스탠더드 D램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D램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이 좋은 DDR4의 비중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이 2015년 안에 17라인을 풀가동하게 되면 D램 공급과잉을 초래할지도 업계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일반 PC D램이나 고부가 D램이 수급 면에서 일종의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라인 증설이 곧바로 공급과잉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8월25일 준공한 이천사업장 M14 라인에 기존 M10 라인을 이전하는 등 20나노 초반대의 D램 생산에 주력한다. M10 라인은 M14 라인이 생산안정화와 성숙단계를 거치는 기간 동안 D램 생산을 병행할 예정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역할을 하게 될지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0 라인 등의 운용방향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보고 단계적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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