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 충전소를 완공하고 친환경자동차 충전소 보급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5년 1월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 진곡산업단지의 융합스테이션을 1단계 준공했다고 1월18일 발표했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자체 연료전지 발전설비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해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EV)에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형태의 복합에너지 충전소이며 광주시 관용차와 진곡산업단지에서 연구개발(R&D)용으로 운행하는 수소자동차 및 EV 등의 연료 충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5개월만에 1단계 융합스테이션을 완성했으며 앞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충전소 수익모델을 분석하고 사업화 검증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6년 하반기에는 압축천연가스(CNG) 및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2단계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융합스테이션은 한 충전소에서 전기, 수소, 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를 동시 충전할 수 있으며 상용화되면 친환경자동차의 충전소 보급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2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에 맞춰 국내 첫 융합스테이션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